AI 회의록 자동 작성: Otter.ai & Fireflies 완벽 활용법

5 min read1 viewsBy Colemearc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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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회의록 자동 작성: Otter.ai & Fireflies 완벽 활용법

내 머릿속은 늘 256GB SSD처럼 꽉 차 있다. 디자이너로 시작해 6년 차 PM이 되기까지, 수많은 아이디어와 정보, 그리고 회의록들이 쉴 새 없이 머릿속을 채우고 흘러나간다. 문제는, 그 흘러나가는 정보들을 제대로 붙잡아두지 못하면 결국 놓치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스타트업에서 PM으로 일하며 수많은 미팅을 소화하다 보면, 회의록 작성은 끔찍한 '시간 도둑'이자 '에너지 고갈'의 주범이었다. 매번 회의 내용을 다시 듣고 타이핑하는 그 지루하고 반복적인 작업. 솔직히 말해, 이건 생산성을 갉아먹는 행위였다.

하지만 AI 시대를 맞아, 이 고통스러운 과정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내가 직접 부딪히고 경험하며 찾아낸, AI 회의록 자동 작성 도구인 Otter.ai와 Fireflies.ai를 120% 활용하는 비법을 공개하려고 한다. 개발자가 아닌, AI 스타트업의 PM으로서. 디자인 툴을 다루듯, AI 도구를 능숙하게 다뤄본 경험을 바탕으로 말이다.

왜 AI 회의록 자동 작성이어야 하는가?

솔직히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AI가 내 말을 제대로 알아들을까?', '녹음된 내용을 텍스트로 바꾸는 게 얼마나 정확하겠어?' 이런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몇 번의 시도 끝에, 이 도구들이 단순한 '녹음 변환기'가 아니라 **'회의 경험 자체를 혁신하는 도구'**라는 것을 깨달았다.

1. 시간 절약, 그 이상의 가치

가장 직관적인 이점이다. 매 회의마다 30분에서 1시간씩 쏟아붓던 회의록 작성 시간을 완전히 없애버릴 수 있다. 이 절약된 시간은? 더 깊이 있는 분석, 더 나은 제품 기획, 팀과의 소통 강화 등 훨씬 더 가치 있는 일에 투자할 수 있다. 마치 잃어버렸던 시간을 되찾은 기분이다.

2. 놓치는 정보 ZERO

솔직히 인정하자. 회의 중에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기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중요한 결정 사항이나 놓쳐서는 안 될 디테일이 있기 마련이다. AI 회의록 도구는 모든 대화를 텍스트로 기록해주기 때문에, 나중에 정확한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싶을 때 언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회의실로 돌아간 기분이랄까.

3. 검색 가능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이것이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모든 회의록이 텍스트화되면, 이는 우리의 제품 개발 과정, 의사 결정 과정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가 된다. 특정 키워드로 검색하면 관련된 회의 내용을 즉시 찾아볼 수 있다. 이는 곧 축적되는 집단 지성이며, 미래의 의사결정에 엄청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Otter.ai vs Fireflies.ai: 누가 나의 워크플로우를 완성하는가?

Otter.ai와 Fireflies.ai는 각각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둘 다 훌륭한 도구이지만, 나의 PM 워크플로우에서는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Otter.ai: 텍스트 변환의 정석, 즉각적인 활용

Otter.ai는 실시간 텍스트 변환 능력이 뛰어나다. 회의가 끝나자마자 거의 실시간으로 텍스트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특히 비동기식 회의나 짧은 브리핑 세션에 적합하다.

  • 나만의 활용법:
    • 회의 요약 기능 활용: Otter.ai는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요약본을 빠르게 훑어보며 전체 회의의 핵심을 파악한다.
    • 키워드 검색: 중요한 결정 사항이나 액션 아이템이 나왔던 부분을 키워드로 검색하여 바로 해당 시점으로 이동한다.
    • 다른 도구와의 연동: Otter.ai에서 추출한 텍스트를 Notion이나 Confluence로 바로 옮겨와 프로젝트 문서화에 활용한다. (아쉽게도 현재 Otter.ai 자체는 직접적인 연동 옵션이 제한적이지만, 텍스트 복사/붙여넣기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다.)

Fireflies.ai: 회의 분석 및 통합의 강자

Fireflies.ai는 더욱 심층적인 분석 기능과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의 통합에 강점을 보인다. 슬랙, 구글 캘린더 등과의 연동이 매우 뛰어나며, 회의 내용을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 나만의 활용법:
    • 슬랙 연동: Fireflies.ai를 슬랙과 연동하면, 회의 내용을 슬랙 채널에 자동으로 공유할 수 있다. 팀원들과의 정보 공유가 훨씬 쉬워진다.
    • CRM 연동: 만약 당신이 세일즈나 고객 성공 관련 업무를 한다면, Fireflies.ai를 CRM과 연동하여 고객 미팅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PM으로서 저는 주로 제품팀과의 미팅에 활용했지만, 이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 AI 요약 및 질문: Fireflies.ai의 AI는 회의 내용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회의의 주요 결정 사항은 무엇이었나요?' 와 같이 질문하면, AI가 해당 내용을 찾아 답변해준다. 마치 나만의 AI 비서가 생긴 기분이다.

PM으로서, AI 회의록 도구를 200% 활용하는 팁

단순히 녹음하고 텍스트로 바꾸는 수준을 넘어, 이 도구들을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과 정보 아카이빙에 활용하려면 몇 가지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1. 회의 전, 명확한 목표 설정

AI 도구가 아무리 뛰어나도, 회의 자체가 목적 없이 진행되면 의미 있는 결과물을 얻기 어렵다. 회의 전에 '이 회의를 통해 무엇을 결정해야 하는가?', '어떤 정보가 필요한가?' 와 같이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참석자들과 공유해야 한다. 이는 AI 도구가 추출한 텍스트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반이 된다.

2. 텍스트 검토 및 편집은 필수

AI는 놀랍도록 발전했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특히 전문 용어나 고유 명칭, 혹은 개인의 말투가 섞이면 오타나 잘못된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회의 직후, 빠르게 텍스트를 검토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과정은 필수적이다. 이 과정은 오히려 회의 내용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복습 효과도 있다.

3. 액션 아이템 및 결정 사항 명확히 기록

AI가 모든 것을 요약해주지만, 가장 중요한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할 것인지에 대한 액션 아이템은 사람이 명확하게 정의하고 기록하는 것이 좋다. Otter.ai나 Fireflies.ai에서 추출한 텍스트를 바탕으로, 최종 결과물로 To-do 리스트를 명확하게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라.

4. 개인적인 '나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저는 디자인 툴을 사용하듯, 이 AI 회의록 도구들을 저만의 **'인사이트 저장소'**로 활용한다. 특정 주제에 대해 과거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어떤 결정이 내려졌는지 검색하여 과거의 경험과 지식을 현재의 의사결정에 반영한다. 이것이 바로 AI가 제공하는 **'개인화된 지식 축적'**의 힘이다.

결론: AI는 우리의 뇌를 확장시키는 도구

AI 회의록 자동 작성 도구는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우리의 인지적 부담을 줄여주고 더 중요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도구다. 마치 뇌의 외부 저장 장치처럼, 우리가 놓치기 쉬운 정보들을 붙잡아주고,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내 쓸 수 있게 해준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PM으로서, 혹은 어떤 직무에서든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시간을 재정의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며, 궁극적으로는 '궁극의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이제 여러분의 회의록 작성 방식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AI를 통해 얻은 시간을 무엇에 투자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