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 PM의 노코드 SaaS 도전기: 3주 안에 MVP 찍어낸 방법
맨땅에 헤딩? 난 노코드로 SaaS 만들었다, 3주 만에
넋 놓고 남 탓만 하기엔 시간이 아까웠다. 6년차 PM, 그것도 AI 스타트업에서 굴렀으면 뭐라도 보여줘야지. 그래서 그냥 만들었다. 개발팀에 SOS 칠 시간에, 내가 직접. 그것도 노코드로. 3주 만에 SaaS MVP를 찍어낸 과정을 낱낱이 파헤쳐, 당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방법을 공유한다. 이 글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다. 삽질, 시행착오, 그리고 그걸 극복한 데이터 기반 전략이다.
왜 노코드인가? 린하게, 빠르게, 그리고 싸게
솔직히 인정할 건 인정하자. 개발 리소스 부족은 스타트업의 숙명이다. 개발팀에 목 매달고 출시일 늦추는 꼴, 더 이상 못 보겠다 싶었다. 노코드의 장점은 명확하다.
- 속도: 3주 안에 MVP를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가 증명한다. 전통적인 개발 방식으로는 상상도 못 할 속도다.
- 비용: 개발자 인건비, 서버 유지비, 버그 수정 비용... 노코드는 이 모든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여준다.
- 유연성: 아이디어 변경? 문제없다. 코드 한 줄 건드리지 않고 바로 수정 가능하다. PM으로서 이 유연함은 정말이지 혁명이다.
물론, 노코드라고 만능은 아니다. 복잡한 로직 구현이나 특정 API 연동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MVP를 만들고, 시장 반응을 테스트하기에는 충분하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복잡한 로직 필요한 서비스 처음부터 만들 생각이라면, 그냥 때려쳐라. 린하게 시작해야 살아남는다.
3주 로드맵: 삽질은 이제 그만, 데이터 기반으로 접근하라
3주 동안 내가 했던 과정을 그대로 따라 하면 당신도 MVP를 만들 수 있다. 물론, 당신의 아이디어에 맞게 약간의 조정은 필요하겠지만. 핵심은 '데이터 기반'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감으로 때려 맞추는 시대는 지났다.
1주차: 문제 정의 & 솔루션 설계
- 타겟 고객 정의: '누구'의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구체적으로 정의해야 한다. 나는 AI 스타트업 내의 '데이터 분석가'들이 '반복적인 데이터 전처리 작업'에 시간을 낭비하는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 핵심 기능 정의: MVP에 꼭 필요한 기능만 추려낸다. 핵심 기능은 단 3가지로 제한했다: 1) 데이터 업로드, 2) 자동 전처리, 3) 결과 다운로드.
- 노코드 툴 선정: 핵심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툴을 선택한다. 나는 Bubble, Zapier, Airtable 조합을 사용했다. Bubble은 인터페이스와 로직 구현, Zapier는 API 연동, Airtable은 데이터베이스 역할을 맡겼다.
- 와이어프레임 & 워크플로우 작성: 대충 그림만 그리는 와이어프레임은 의미 없다. 사용자 흐름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워크플로우를 함께 작성해야 한다. 툴 사용법 익히는 시간 아끼지 마라. 삽질은 최소화하고 효율은 극대화해야 한다.
2주차: 노코드 빌딩 & 테스트
- UI/UX 디자인: 디자인 감각 없다고 쫄 필요 없다. 무료 템플릿 적극 활용하고, 컬러 팔레트 참고해서 최소한의 디자인만 입혀라. 중요한 건 사용 편의성이다. 디자이너 출신으로서, 이 부분은 자존심을 조금 내려놨다.
- 로직 구현: Bubble의 No-Code 엔진을 활용하여 핵심 기능을 구현한다. Zapier를 사용하여 외부 API를 연동하고, Airtable에 데이터를 저장하도록 설정한다. 처음에는 에러 때문에 멘탈 나갈 수 있다. 하지만 구글링과 공식 문서 뒤져가면서 해결하면 된다. 중요한건 포기하지 않는 끈기다.
- 내부 테스트: 혼자서만 테스트하지 마라. 동료들에게 사용하게 하고 피드백을 받아라. 예상치 못한 버그나 개선점을 발견할 수 있다. '내가 보기엔 완벽한데?' 라는 생각은 버려라.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3주차: MVP 배포 & 데이터 분석
- 배포: 무료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유료 호스팅 서비스를 구매하여 MVP를 배포한다. 나는 AWS Amplify를 사용했다. 간단하고 빠르다.
- 사용자 데이터 수집: Google Analytics, Amplitude 등의 분석 툴을 연동하여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한다. 어떤 기능이 많이 사용되는지, 어떤 페이지에서 이탈률이 높은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
- 데이터 기반 개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MVP를 개선한다.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고, A/B 테스트를 통해 최적의 UI/UX를 찾아간다. 이제부터 진짜 싸움이다. MVP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실천 가이드: 노코드 툴, 이렇게 활용해라
Bubble: 웹 애플리케이션 빌더로,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UI를 구성하고 워크플로우를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 인증, 데이터베이스 관리, API 연동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처음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튜토리얼을 따라 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Zapier: 다양한 앱과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자동화 툴이다. 예를 들어, Bubble에서 새로운 데이터가 생성되면 Zapier를 통해 자동으로 Airtable에 데이터를 저장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코딩 없이 API를 연동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Airtable: 스프레드시트와 데이터베이스의 장점을 결합한 툴이다.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뷰(View)를 통해 데이터를 시각화할 수 있다. Zapier와 연동하여 데이터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하고, 다른 앱과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꿀팁: 노코드 툴 공식 문서와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해라. 튜토리얼 영상도 많이 찾아봐라. 막히는 부분은 질문하고,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참고해라. 혼자 끙끙 앓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이제 당신 차례다: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라
지금까지 3주 동안 노코드로 SaaS MVP를 만든 과정을 공유했다. 물론, 쉬운 길은 아니었다. 밤샘 작업도 많았고, 예상치 못한 문제도 많이 발생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개발자 없이, 내 손으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었다. 당신도 할 수 있다.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라. 완벽한 계획은 없다. 일단 MVP를 만들고, 시장의 반응을 보면서 개선해나가면 된다. 이 글이 당신의 도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지금 바로 당신의 아이디어를 노코드로 현실화하세요! 멘토링 신청하기